'백패커2' 이도현, 백종원 음식에 감탄…"백 씨로 개명할 것"
입력: 2024.06.03 08:04 / 수정: 2024.06.03 08:04

2일 방송된 tvN '백패커2' 출연
군악대 복무 생활 공개


군악대로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이 tvN 백패커2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군악대로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이 tvN '백패커2'에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도현이 백종원의 요리에 푹 빠졌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군대 특수보직 특집 1탄으로 공군 군악의장대대에 입성한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가운데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이도현(상병 임동현)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의뢰인은 "우리가 행사를 나가면 보통 도시락이나 김밥으로 대충 먹기 일쑤인데 장병들에게 질 좋고 맛 좋은 양식을 먹게 해주고 싶다. 또 퍼포먼스 부대에 걸맞은 음식을 먹고 싶다"고 전했다.

의뢰에 따라 백종원은 파스타 위에 함박스테이크를 올리고 굴라쉬를 제공했고 안보현은 디저트로 모닝빵과 망고 폼 주스를 제안했다. 또 이날 출장 요리단은 요리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특히 백종원은 식사 시간이 되자 파스타 위에 함박스테이크를 올려 치즈를 녹이는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이도현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와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배식을 받으러 온 그는 "나 이거 두 번 먹어야 할 것 같다"고 음식 비주얼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도현은 "너무 맛있다. 이거 우리가 평소에 먹던 스테이크가 맞나 싶다. 이렇게 촉촉하고 포동포동하지 않다. 굴라쉬도 배달을 많이 시켜 먹었는데 이게 훨씬 맛있다"고 연신 감탄했다.

또한 그는 "아빠한테 미안하지만 백종원은 내 아버지"라며 "나는 백동현이다. 활동도 백도현으로 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도현은 지난해 8월 공군 군악대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고 영화 '파묘'로 남자 신인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백패커2'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출장 요리단장 백종원을 중심으로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출장 요리단에 합류해 새로운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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