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X박준형, 20년 만에 첫 시골여행
조나단·NCT 쟈니 합류…6월 4일 첫 방송
MBC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에 방송인 조나단 가수 쟈니 박준형 브라이언(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이 출연한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교포와 대한외국인의 시골 마을 탐험기가 시작된다.
31일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이하 '이외진') 제작진은 첫 방송을 4일 앞두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브라이언과 박준형의 첫 시골 여행, 대한외국인 조나단의 가이드 그리고 이들의 좌충우돌 시골 탐험기가 기대 요인이다.
'이외진'은 한국의 외진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교포들의 한국 탐험기로 연예계 대표 '찐친' 교포 듀오 박준형X브라이언, 대한외국인 조나단, 시카고 교포 NCT 쟈니가 시골 마을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교포 스왜그(swag)가 넘치는 이들이 한국 시골 바이브에 낯을 가리며 예측불허 탐험기를 펼친다.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24년 지기 '찐친' 교포가 떠나는 첫 시골 여행이다. 1세대 아이돌 절친으로 2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god 박준형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생애 첫 시골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여행 초반부터 '시골 알못(시골을 잘 알지 못하는)' 면모를 대방출해 짠한 웃음을 자아낸다. 그동안 수많은 미국 리액션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한 두 사람이 입을 맞춰 필터 없는 어휘력을 뽐낸다.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은 6월 4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MBC |
두 번째는 시골 가이드 조나단의 출연이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지만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조나단은 한국 생활 치트키를 뽐낸다. 그는 시골 문화가 낯선 교포 형들을 위해 눈높이 교육은 물론 사투리 번역까지 도맡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보유자인 조나단은 사자성어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한국 문화 상식을 뽐내 형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칠 때마다 영어를 남발하는 '교포즈'와 사투리가 먼저 튀어나오는 조나단의 극과 극 '케미'가 탄생한다.
여기에 시카고 출신 MZ교포 쟈니가 합류해 조나단과 '막내즈 케미'를, 박준형 브라이언과 '신구 아이돌 교포즈 케미'를 만든다.
마지막은 외진 마을에 불시착한 교포들의 좌충우돌 시골 탐험기다. 이들은 마을 어르신의 전라도 사투리와 한자어 앞에서 추측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처음 경험해 보는 한국 시골 문화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
또 여유로운 '촌캉스(촌+바캉스)'를 기대하며 시골을 찾은 교포들이 리얼한 시골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다시 한번 미국 리액션을 남발한다. 이처럼 시골에서 마주한 낯선 한국 문화에 적응해가는 교포들의 좌충우돌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은 6월 4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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