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선업튀' 종영 소감…"내게 와준 선재야 고마워"
입력: 2024.05.29 17:54 / 수정: 2024.05.29 17:54

28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
'선재앓이' 부른 변우석의 열연


선재 앓이를 이끌었던 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바로엔터테인먼트
'선재 앓이'를 이끌었던 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바로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류선재를 떠나보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변우석의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지난 2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에서 류선재(변우석 분)는 15년을 뛰어넘은 타임슬립 끝에 임솔(김혜윤 분)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고 눈물로 재회, 안방극장에 긴 여운을 안겼다. 류선재는 더 이상 죽지 않았고 임솔은 그런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고군분투하지 않게 되며 마침내 서로를 구원한 두 사람의 서사가 마침표를 찍는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못브을 보여줬다. 19세의 패기 넘치는 학생 선재와 20세 풋풋한 대학생 선재, 그리고 톱스타 34세 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얼굴로 그려내며 류선재 그 자체가 됐다.

연기적인 성장도 엿보였다. 초반 서서히 빛을 잃어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반면 고등학생 때는 그 나이대에 걸맞은 현실적인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등 류선재라는 인물에게 온전히 빠져들게 했다.

이로써 변우석은 방송 내내 '선재 앓이'를 유발하며 그토록 바랐던 '로코 천재'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첫 주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변우석은 "사실 이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한순간에 오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더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1년여의 기간 동안 선재로 살았는데 아직도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게는 꿈같은 작품이었고 가장 뜻깊은 작품이었다"며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끝으로 변우석은 "내게 와준 선재에게 너무 고맙다. 앞으로 변우석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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