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돈 열심히 모아 선물"
배우 남보라가 보육원에 승합차를 선물했다. /남보라 인스타그램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남보라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9일 남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 뽑았다. 2년 전부터 매달 생일선물을 챙겨주고 있는 보육원이 있다"는 글과 승합차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보라가 검정색 승합차 앞에 서 두 팔을 뻗은 채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작년 5월, 그곳에서 아이들이 20년 된 오래된 승합차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올해 5월 신형 승합차를 선물했다"고 적었다.
이어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모두 정말 좋아해 주셔서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 이제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이고 더 넓고 깨끗한 차로 다닐 수 있게 돼 좋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보라는 "올 여름엔 강원도로 수련회 가실 계획을 하고 계신다는데 앞으로 아이들과 방방곡곡 다니면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으로 데뷔한 남보라는 2006년 KBS2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08년 '인간극장'에서 12남매 장녀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남동생이 한 명 더 태어나 13남매가 됐다.
영화 '써니' '돈 크라이 마미'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내 마음이 반짝반짝'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엔 올 3월 종영한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열연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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