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
다음 달 '놀아주는 여자'로 첫 로코 도전
배우 엄태구가 변요한 등이 소속된 팀호프에 새 둥지를 틀었다. /팀호프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엄태구가 팀호프(TEAMHOPE)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9일 팀호프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엄태구가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본인만의 결과 색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팀호프의 모든 스태프가 열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팀호프는 배우들의 다양한 활동을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 배우를 발굴하며, 건강한 콘텐트를 매개로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비전 아래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배우 이가섭 이주영 변요한과 종합 격투기 선수 최승우가 소속돼 있다.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했다. 이후 '잉투기'(2013), '차이나타운'(2015), '소수의견'(2015), '택시운전사'(2017), '판소리 복서'(2019), '낙원의 밤'(2021),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거미집'(2023)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엄태구는 '밀정'(2016)에서 조선인 출신의 일본 경찰인 하시모토 역을 맡아 비열하고 잔인한 캐릭터를 완성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 역할로 '제5회 스타의 밤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제37회 황금촬영상' 등에서 수상했다.
엄태구는 드라마에서도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KBS2 드라마 스페셜의 다양한 에피소드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다졌고, OCN '구해줘 2'에서 헛된 믿음에 도전하는 주인공 김민철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묵직하고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뽐낸 엄태구는 올해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그는 6월 12일 방송을 시작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인 서지환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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