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채영·한보름, 최웅 두고 격정 멜로 그린다
입력: 2024.05.28 17:10 / 수정: 2024.05.28 17:10

얽히고설킨 관계 암시…6월 17일 첫 방송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한채영과 한보름이 한 남자를 둘러싸고 스펙터클한 서사를 만든다.

28일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 연출 최지영) 제작진은 작품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서진호(최웅 분)를 가운데 두고 문정인(한채영 분) 백설아(한보름 분) 민주련(김규선 분)은 경쟁하며 배신과 음모, 격정 멜로를 그린다.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펼치는 운명의 스캔들을 담은 작품이다. '금이야 옥이야' '국가대표 와이프'의 최지영 감독과 '빨강 구두' '위대한 조강지처' '뻐꾸기 둥지'의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영상은 설아를 향한 진호의 프러포즈로 시작된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다른 여자와 호텔에 머물고 있는 진호와 결혼식장에서 애타게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설아의 모습이 나온다.

그런가 하면 야망으로 가득 찬 제작사 대표 정인의 극진한 케어 속 광고 촬영에 나선 진호는 배우 지망생 시절과 180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정인의 딸 주련까지 진호에게 유혹의 시선을 건네 얽히고설킨 관계를 암시한다.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설아는 '포커페이스' 종방연에서 자신을 불행에 빠트린 새엄마 정인과 결혼식 당일 사라진 전 연인 진호를 마주한다. 설아는 진호의 축하를 외면하고 독기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아울러 진호에게 자신의 엄마와 관계를 묻는 주련과 종방연 현장에서 남편 민태창(이병준 분)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진호의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사랑과 성공 사이에서 피어나는 배신과 음모'라는 문구는 숨 쉴 틈 없이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한다.

'스캔들'은 6월 17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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