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탑텐쇼' 대성·강남, MC로 호흡…'잔망즈 듀오' 탄생
입력: 2024.05.28 11:55 / 수정: 2024.05.28 11:55

한일 국가대표 출격…28일 밤 10시 첫 방송

가수 대성과 강남이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톱텐쇼 MC로 나서며 잔망즈 듀오 탄생을 알린다. /MBN
가수 대성과 강남이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톱텐쇼' MC로 나서며 '잔망즈 듀오' 탄생을 알린다. /MBN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대성과 강남이 한국과 일본 음악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톱텐쇼' 제작진은 "대성과 강남이 첫 MC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잔망즈 듀오' 탄생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저희 둘이 MC인 게 말이 되나요?"라며 거듭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명곡을 선곡해 '2024 한일 가왕전'의 감동을 뛰어넘을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쇼 프로그램이다.

대성과 강남은 '한일톱텐쇼'에서 MC로 만난다. 먼저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을 외치며 인사를 건넨 후 "이런 말도 안 되는 뜻깊은 프로그램에 저희 둘이 MC인 게 말이 됩니까"라고 감격에 벅찬 소감을 전한다.

두 사람은 한국 '현역가왕' 톱7 무대에 올라 '날 봐, 귀순'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는다. 이어진 '트롯걸즈재팬' 톱7의 '긴기라기니 사리케나쿠' 무대에선 흥을 주체하지 못해 두 사람만의 댄스 타임을 가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현장에선 전유진과 스미다 아이코가 MZ세대 다운 솔직 당당한 '셀프 폭로'를 이어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유진은 '숨어 우는 바람 소리'로 조회 수 630만 회, 스미다 아이코는 '긴기라기니 사리케니쿠'로 조회 수 300만 회에 육박하는 호응을 얻고 있다.

대성이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자신의 영상을 눌러본 적이 있냐"고 묻자 두 사람은 "있다"고 거침없이 답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여기에 전유진은 "친구에게 미담을 청탁한 적도 있다"고 고백한다.

대성과 강남의 '티키타카' 입담이 돋보이는 '한일톱텐쇼'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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