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콕·타이베이·도쿄 총 4개 지역에서 개최
차기작은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배우 박신혜가 여섯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솔트엔터테인먼트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신혜가 아시아 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박신혜가 2024 아시아 투어 'Memory of Angel(메모리 오브 엔젤)'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포문을 연 박신혜의 아시아 투어는 방콕 타이베이 도쿄까지 총 4개 지역에서 개최됐다.
각 지역 언어로 인사를 하며 무대에 등장한 박신혜는 데뷔작 '천국의 계단'을 비롯해 '미남이시네요' '이웃집 꽃미남'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닥터슬럼프' 등 필모그래피와 관련된 토크를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 여행을 했다.
특히 박신혜는 필모그래피 토크 사이사이 밴드와 함께 드라마 OST를 라이브로 불러 팬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촬영 중인 SBS '지옥에서 온 판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신혜는 팬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진솔한 답변을 건넸다. 이후에도 객석에 앉아 있는 팬들과 재치 있는 티키타카로 친근한 소통을 이어갔다.
게임 시간에는 팬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준비된 미션을 수행하고 팬미팅 MD 등 다채로운 선물을 증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팬미팅 후반부에는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로 가수 최유리의 '숲'과 그룹 엑소 멤버 디오의 '기적'을 선곡했다. 박신혜는 "노래를 듣는 순간 팬 여러분이 정말 많이 생각났다"며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있을 텐데 그럴 때 제가 이 노래 가사처럼 여러분께 숲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기적'에 대해서는 "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러분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있어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과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운명처럼 기적 같은 만남이라 생각해 준비했다"고 소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신혜는 2024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며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정말 아쉽다. 이 아쉬운 마음을 하루빨리 다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여러분을 마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언제나 내게 늘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행복했던 것만큼 여러분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신혜는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