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난 '노산의 아이콘'…아이 낳고 인간 됐다"
입력: 2024.05.28 08:32 / 수정: 2024.05.28 08:32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출연

배우 최지우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최지우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최지우가 딸을 품에 안은 후 달라진 점을 밝혔다.

최지우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업로드된 '최지우 EP. 43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에 출연했다. 그는 다소 늦은 나이에 딸을 낳은 소감부터 출산 후 근황까지 전했다.

이날 신동엽은 "딸이 너무 귀엽겠다"고 말문을 열었고 최지우는 "만 4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만 4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엽은 "몇 살에 출산한 거지?"라고 물었고 최지우는 "내가 아기를 늦게 낳았다. 마흔여섯에 낳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유명인 중에는 없지 않냐. 여자 김용건 같은 느낌이다.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0~90까지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40대 중반이 넘으면 그럴 경우가 없지 않냐"며 "그러니까 대단하다는 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러자 최지우는 자신을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하며 "이 나이에도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그러니까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힘내라"고 응원했다. 또한 그는 "저랑 스무 살 차이가 나는 엄마들도 있다. 90년대생이다. 그렇지만 같이 어울려야 하니까 힘든 척을 하면 안 된다. 오히려 내가 먼저 나선다"고 적극적인 육아 태도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아기를 낳고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그는 "모범적인 부모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좀 어른이 된 것 같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런데 '최지우 인간 됐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이기적이었던 게 있었는데 아기를 낳고 내 사람들을 챙겨야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기랑 같이 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최지우는 2020년 첫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해 개봉한 영화 '뉴 노멀'로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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