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편지지 위에 쓴 감성 예고
허성현이 오는 29일 신곡 '순애'를 공개한다. /아메바컬쳐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쇼미더머니11' 준우승에 빛나는 래퍼 허성현(Huh)이 올해 첫 신곡 ‘순애’를 준비했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23일 "허성현이 오는 29일 새 디지털 싱글 '순애'를 공개한다"고 알렸다.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앨범 'Voice tool tip txt(보이스 툴 팁 txt)' 이후 약 8개월 만이 신곡이다.
아메바컬쳐는 앞서 21일과 22일 공식 SNS에 '순애'의 스포일러 이미지, 허성현의 새 프로필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하고 신곡 분위기를 전했다.
스포일러 이미지는 빛바랜 편지지 위에 '시간이 지나면 상처를 건너 / 너에게 갈거야 I swear to god(아이 스웨어 투 갓)'이라는 '순애'의 가사 일부가 쓰여 있다. 또 실링 왁스에는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이라는 뜻의 이번 신곡명 '순애'가 한자로 적혀 아련한 무드를 더한다.
프로필 이미지에서 허성현은 핑크 톤의 집업을 입고 유니크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드러냈다. 새로운 비주얼로 컴백 소식을 전한 허성현이 '순애'로 들려줄 매력적인 목소리와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
허스키하면서 감미로운 미성을 가진 허성현은 랩과 싱잉에 모두 능한 아티스트로 지난 2022년 Mnet '쇼미더머니 1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과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허성현은 그간 'uh-uh(어 어)'(Feat. 키드밀리, 개코) 'DDKD'(Feat. 저스디스, 다이나믹 듀오) 'HDYF'(Feat. 해시스완) 등 강렬한 스타일의 음악은 물론 'MBT' 'Midnight law(미드나이트 로우)'(Feat. 스키니 브라운) '미운오리새끼'(Feat. 선우정아, 바비) 등 감성적인 곡까지 두루 소화했다.
지난해 허성현은 2월 더블 싱글 'Midnight law', 9월 미니 앨범 'Voice tool tip txt'를 발매했고, 11월 첫 단독 콘서트 'hit the floor(히트 더 플로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최근에는 '2024 대구힙합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허성현의 신곡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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