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모녀의 여행기를 담은 '엄마, 단 둘이 여행갈래'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JT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제작진은 22일 이효리 모녀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쾌하고 따뜻한 두 사람의 모습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예고에서 이효리 모녀는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에 앞서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부모님 여행 10계명'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내 "땀나는 것도 싫다. 손(잡는 것)도 싫다" "왜 끌고 가" "보지도 않고 싫대" 등 가족과 여행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황들이 연이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놀이기구를 타고 힘들어 하는 의욕만 가득한 철없는 막내딸 이효리와 해변가 바위도 거침없이 뛰어 넘는 겁 없는 엄마의 상반된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잘 때 사이좋게 코를 골고 비슷한 걸음걸이 등 닮아 있는 모녀의 모습도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그런가 하면 혼자 눈물을 흘리는 이효리의 모습도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지긋이 바라보고 엄마를 단장해주며 두 눈 가득 엄마를 담는 이효리의 애정어린 눈빛은 가깝고도 멀기만 한 평범한 모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26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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