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전미도, 변한 우정 쫓는다…긴장감↑
입력: 2024.05.21 11:36 / 수정: 2024.05.21 11:36

4차 티저 공개…24일 밤 10시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4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4차 티저가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지성과 전미도가 변질된 우정의 타임라인을 쫓는다.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진은 2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작품의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 담겨 있으며 어깨동무를 할 만큼 친했지만 변해버린 우정으로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드라마 '검사내전'의 이현 작가와 '트롤리' 김문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영상은 고등학교 시절 재학생 장재경(조한결 분)과 전학생 오윤진(김민주 분)의 풋풋한 첫 만남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곧바로 현재로 건너뛰어 '기레기(기자+쓰레기)'를 자청하며 능글맞아진 오윤진(전미도 분)과 그런 모습에 경악하는 장재경(지성 분)이 등장한다.

장재경을 찾아온 친구의 "미안하다 재경아"라는 한마디로 고등학교 시절이 다시 펼쳐진다. 장재경은 "이해해. 나도 경찰하면서 너 같은 애들 수도 없이 봤거든" "어리석고 용기 없고 근데 욕심은 많은"이라고 독설을 날린다.

이후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20년 만에 동창들이 모인다. 장재경은 "근데 걔들 다 죗값 받았는데 넌 어때?" "넌 여전히 그 잘난 친구들하고 몰려다니면서 신나게 잘 살던 거 아니었나"라고 일침 한다.

이어 박태진(권율 분) 원종수(김경남 분)가 장례식장에서 복잡한 얼굴을 내비치고 "하지만 나 이제라도 해볼 거야. 돌려놓겠다고"라는 음성이 들린다. 이후 "너 지금 어디야!"라며 소리치던 장재경은 다리에 힘이 풀린 채 주저앉아 오열한다.

끝으로 "너네들 보니까 가관이다. 친구 죽이는 게 쉽냐?"라는 대사와 함께 입에 피를 머금은 채 뛰어가는 장재경의 모습이 담겨 소름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주인공이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친구 관계라는 특수성을 지닌 인물들의 다채로운 행태를 마주하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며 "주인공의 감정선을 쫓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커넥션'은 오는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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