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 "화목한 일상, 반전을 암시하는 복선" 예고
5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우리, 집'에서 김희선 김남희 권해효 재찬(맨 아랫줄 왼쪽부터) 등이 화목해 보이지만 긴장감 넘치는 아침 식사를 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MBC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김희선과 이혜영 김남희 권해효 재찬이 애매한 웃음꽃을 피운 채 아침 식사를 한다.
21일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위득규) 제작진은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권해효 재찬이 한 자리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겉으로는 완벽한 가족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일상 풍경 속 미묘한 긴장감이 감지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김희선은 '우리, 집'에서 가족 문제 상담의 일인자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심리상담의이자 셀럽인 노영원 역을 맡는다. 이혜영은 추리소설 작가이자 노영원의 시어머니인 홍사강 역을 맡아 김희선과 독특한 고부 '케미'를 선보인다. 김남희와 권해효는 재건성형외과의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과 검찰총장 출신인 노영원의 시아버지 최고면 역으로 출연한다. 재찬은 노영원과 최재진의 모범적인 아들 최도현 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은 노영원 가(家)의 가장 웃어른인 시아버지 최고면과 시어머니 홍사강을 비롯해 노영원과 최재진, 최도현 등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은 상황이다. 최고면이 화통하게 주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노영원과 최재진 최도현은 한바탕 웃음이 터지지만, 유독 홍사강만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웃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가족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영원 만이 시어머니의 싸늘한 감정을 눈치 채고 시어머니에게 반응을 보이며 고군분투를 한다. 과연 홍사강이 기분 상한 이유는 무엇일지 완벽한 노영원 가를 발칵 뒤흔드는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김희선 이혜영 김남희 권해효 재찬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 '우리, 집'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으로 완벽한 가족을 일궈낸 노영원 가의 일상이 앞으로의 반전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작용한다. 불안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우리, 집'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리, 집'은 5월 2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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