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SF '삼체', 속편 제작 확정…"우주 끝까지 함께"
입력: 2024.05.17 17:19 / 수정: 2024.05.17 17:19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영어) 부문 1위 등극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가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가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전 세계의 관심을 모은 SF 시리즈 '삼체'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넷플릭스는 17일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감독 데이비드 베니오프·D. B. 와이스)가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고 밝히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야기와 강력해진 스케일을 보여줄 '삼체'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3월 21일 전편 공개된 '삼체'는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친한 친구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게 된다.

작품은 SF 소설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류츠신 작가의 소설 '삼체'를 원작으로 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거대한 세계관과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삼체'는 공개 이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4660만 누적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는 데 이어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브라질 미국 등 93개국 톱10 리스트에 등극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입증했다.

총괄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와이스, 알렉산더 우는 "이 이야기를 장대한 결말까지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류츠신의 멋진 삼부작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이후로 시청자들이 우리와 함께 우주의 끝까지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삼체'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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