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박진주 축가
코미디언 김기리(오른쪽)와 배우 문지인이 17일 결혼한다. /김기리 SNS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미디언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17일 부부가 된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선배 코미디언 조혜련과 문지인의 대학 동기 배우 박진주가 축가를 부른다.
앞서 김기리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내일 잘 다녀오겠다. 아니 잘 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김기리는 정장을 입고 있으며 문지인 역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다.
올 1월 김기리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예비 신부에 대해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고 애정꾼 면모를 보였다.
문지인 역시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다.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기리는 2006년 SBS '개그1'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MBC every1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SBS '용팔이' '닥터스', JTBC '뷰티 인사이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현재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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