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공유 영어 실력 덕에 언어장벽 못 느껴"
'원더랜드'에 특별 출연한 배우 공유(왼쪽)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공유가 AI로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13일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속 공유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는 AI 성준 역을 맡아 특별 출연으로 작품에 힘을 보탠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AI 성준은 '원더랜드' 서비스 안에서 고고학자로 구현된 AI 바이리(탕웨이 분)의 감정변화를 지켜보며 플래너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캐릭터다. 그동안 영화 '부산행' '82년생 김지영' '밀정', 드라마 '도깨비' 등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력을 입증해 온 공유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김태용 감독은 공유와의 만남을 통해 영감을 받아 성준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그는 "'원더랜드' 안에서 AI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때로는 친구가 돼주는 AI 캐릭터이기 때문에 쿨함과 웜함이 공존해야 했는데 공유만 한 배우가 없었다"며 "따뜻하고 자상하고 로맨틱한 긴장감도 가지고 있다"고 공유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이번 작품으로 공유와 첫 연기 호흡을 맞춘 탕웨이는 "그의 영어 실력 덕분에 언어장벽이 느껴지지 않았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해 두 배우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원더랜드'는 6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