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윤성호 "작년에 힘들었는데 '극락왕생'이 현실로"
입력: 2024.05.13 07:36 / 수정: 2024.05.13 07:36

'뉴진스님' 캐릭터로 해외서도 인기

최근 뉴진스님으로 사랑 받는 개그맨 윤성호가 뉴스룸에 출연해 사람들이 그렇게 즐거워하고 호응해주고 기뻐할 줄 상상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 캡처
최근 '뉴진스님'으로 사랑 받는 개그맨 윤성호가 '뉴스룸'에 출연해 "사람들이 그렇게 즐거워하고 호응해주고 기뻐할 줄 상상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개그맨 윤성호가 부캐릭터 '뉴진스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심경을 전했다.

윤성호는 12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며 승려복장을 입고 디제잉을 하는 그는 "사람들이 그렇게 즐거워하고 호응해주고 기뻐할 줄 상상 못했다"며 "살짝 어깨가 무겁다. 행실 하나하나 바로 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면 안된다"고 밝혔다.

'뉴진스님'은 여러 불교 관련 행사에 초대돼 공연을 하고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인기다. 윤성호는 "해외에서도 소위 말해 빵 터졌다"며 "대만 인기에 저도 놀랐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해외에 갈 때마다 반응이 점점 커진다. K-불교를 알리기 위해 해외 순례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작년에 너무 힘든 시절을 보냈다. 일이 없고 찾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매일 6시에 일어나서 활동하던 사람이 아침에 눈 뜨기 싫었다. 미래가 안 보였다. 힘들었던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마음을 가사에 담았고 그게 제 현실이 됐다"고 전했다.

개그맨으로서 목표에 대해 그는 "그냥 흘러가는 거다. 따로 없는 거 같다. 똑같이 살다 보면 알아서 다 살아진다"며 "작년 12월부터 영어를 지금도 배우고 있다. 아예 말을 못하던 영어가 지금 입이 트여서 대화가 된다. 올해 영어를 마스터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윤성호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점차 활동이 뜸해진 그는 지난해부터 일진스님 캐릭터로 유튜브와 행사 등을 했다. 일진은 윤성호의 실제 법명으로 알려졌다. 그는 '뉴진스님'으로 법명을 바꿔 활동하고 있다. EDM 곡 '부처핸섬' '극락왕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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