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어머니와 함께 여행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 /KBS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어머니와 새로운 추억을 쌓는다.

이효리 모녀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 출연한다.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은 최근 국내 여행지 두 곳에서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효리 모녀는 단둘이 해외여행은커녕 국내여행도 다녀온 적이 없다. 어릴 때는 부모님 일상이 바빠서였다면 이효리가 열아홉 살에 데뷔한 후에는 그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상황이 여의찮았다. 최근에는 아픈 아버지를 보살피느라 여행을 떠날 수 없었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모녀에게 더욱 뜻깊을 예정이다. 때문에 이효리는 어머니와의 첫 여행을 위해 의욕 넘치게 일정을 소화한다. 이처럼 어머니의 평생 소원을 들어준 이효리의 모습이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 가깝고도 먼 모녀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공감주의 이효리와 현실주의 모친의 '케미' 역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효리와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에 이어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건영 PD는 "많은 딸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26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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