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전미도 "첫 장르물 주연…낯설지만 즐거워"
입력: 2024.05.09 10:00 / 수정: 2024.05.09 10:00

마약에 중독된 형사와 공조하는 기자 오윤진 역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전미도가 커넥션으로 처음 장르물 주연을 맡았다. /SBS
배우 전미도가 '커넥션'으로 처음 장르물 주연을 맡았다. /S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전미도가 '커넥션'으로 첫 장르물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전미도는 9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오윤진은 기존에 못 봤던 이미지의 역할이니까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볼지 기대된다"며 밝혔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전미도는 '커넥션'에서 안현경제일보 기자이자 마음은 이너써클에 속하고 싶지만 현실은 마이너 친구들 중 하나인 오윤진 역을 맡는다. 전미도는 할 말은 무조건 하는 잔다르크 성격에 예리한 시선을 지녔지만 팍팍한 사정으로 인해 매우 현실적으로 변해버린 오윤진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고도 생동감 있게 그려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미도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커넥션'은 저의 세 번째 드라마다. 그런데 세 드라마가 모두 친구들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어 정말 신기했다. 어쩜 이게 운명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라는 직업을 지닌 오윤진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기자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오윤진이라는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열정 가득한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아울러 "극 중 오윤진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예리함과 남들이 잘 가지지 않을 법한 것에 호기심을 두는 면모가 돋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미도는 "'커넥션'은 주로 세트장에서 진행했던 전작 드라마들과 다른 환경이라 약간 낯선 부분도 있었지만 그 역시 도전이자 즐거움이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장르물 특성상 액션 신, 화재 신, 추격 신 등이 많았는데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걱정이 됐지만 함께한 지성 선배님이 워낙 베테랑이셔서 선배님의 리드에 맞춰 따라가다 보니 아무 문제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고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전미도는 극 중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장재경 역을 맡은 지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전미도는 "지성 선배님의 첫인상은 다가가기 힘든 굉장히 선배님 같은 이미지였지만 촬영을 함께하다 보니 놀리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이다. 배려하는 마음도 커서 촬영장에서 감동한 일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혀 상반된 캐릭터인 장재경과 오윤진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며 협력해 범인을 찾는 과정 역시 재밌는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된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커넥션'은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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