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부터 공개 연애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처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한예슬(43)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한예슬은 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공개한 영상에서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며 "우리는 이제 정식 부부"라고 밝혔다.
이어 한예슬은 "사실 예전부터 품절녀였다.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생각해 본 적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다"며 "부부라는 말은 조금 닭살 돋긴 하지만 (남편은) 나의 소울메이트이자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결혼을 하고 안하고가 내게 중요하진 않았다. 한 번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면서도 "그럼에도 결혼하는 이유는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에게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7일 인스타그램에도 "오늘 혼인신고를 했다"며 결혼 소감을 올렸다. /한예슬 SNS |
같은 날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에도 "오늘 혼인신고 했다"며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보다.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며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2021년 5월 연극배우 출신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를 밝힌 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한예슬은 2001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2003년 시트콤 '논스톱4'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드라마 '구미호 외전' '환상의 커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스파이 명월' 등에 출연했다.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연기 공백기를 갖고 있는 한예슬은 유튜브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5' 호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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