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에 긍정적 에너지를"...어센트가 만들 '제2의 인생'(종합)
입력: 2024.05.07 15:05 / 수정: 2024.05.07 15:05

JTBC '피크타임' 이후 오디션으로 2명 선발
"경력직 신입, 가성비 좋아"…첫 싱글, 7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어센트(ASC2NT)의 첫 번째 싱글 앨범 Expecting Tomorrow(익스펙팅 투모로우)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멤버 카일 인준 가람 제이 레온(왼쪽부터)의 모습. /뉴웨이즈컴퍼니
그룹 어센트(ASC2NT)의 첫 번째 싱글 앨범 'Expecting Tomorrow(익스펙팅 투모로우)'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멤버 카일 인준 가람 제이 레온(왼쪽부터)의 모습. /뉴웨이즈컴퍼니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어센트(ASC2NT, 가람 인준 제이 레온 카일)가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연다. 멤버 5명 중 3명이 재데뷔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들은 '경력직 신인'으로서 누구보다 단단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어센트가 첫 번째 싱글 앨범 'Expecting Tomorrow(익스펙팅 투모로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그룹명 어센트는 '오르다' '상승'이라는 뜻이 담긴 'ASCENT'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이다. 숫자 2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의미이자 강렬한 의지와 열정을 통해 두 번째 삶을 시작함으로써 높은 곳을 향해 오르자는 포부가 담겼다.

그룹의 탄생 계기는 다소 독특하다. 2010년 데뷔한 대국남아 출신 가람 인준 제이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이후 레온과 카일이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특히 가람 인준 제이는 새 멤버를 뽑기 위해 직접 오디션을 열었다. 리더이자 맏형인 가람은 "3명 활동에 부족함과 추가 영입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레온은 외모가 예쁘고 작곡, 악기 다루기 등 할 줄 아는 게 많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어를 잘한다"고 말했으며 "카일은 '사연이 많은 눈' 때문에 뽑았다. 시청자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다가갈 것"이라고 선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룹 어센트 멤버 가람 인준 제이(왼쪽부터)는 2010년 데뷔한 대국남아의 멤버였다. 이들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뉴웨이즈컴퍼니
그룹 어센트 멤버 가람 인준 제이(왼쪽부터)는 2010년 데뷔한 대국남아의 멤버였다. 이들은 지난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뉴웨이즈컴퍼니

5명 중 3명이 재데뷔하기에 이들에겐 '경력직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와 관련해 가람은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그는 "데뷔를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지만 저희는 이미 세팅이 돼 있다"고 말했다. 인준 역시 "빠르게 준비할 수 있고 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회사에선 교육비 절감으로 좋은 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준은 이번 데뷔에서 가장 달라진 점으로 '체력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대국남아) 데뷔 때는 100번 연습해도, 3~4일 밤을 새도 힘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나이가 들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며 "더욱더 건강, 체력관리를 했다. 이번 앨범은 비타민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어센트이기에 모두 남다른 애정이 있을 터. 인준은 "'포기해야 하나'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사실"이라고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멤버들 팬들과 하나가 돼 공연장에서 즐기는 전율을 생각하면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이 감정이 드니까 이겨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더라"라고 덧붙였다.

새로 합류한 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먼저 카일은 "대국남아를 들었을 때 반가웠다. 또 '피크타임' 애청자로서 실력이 우수한 형들이라는 게 증명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가람이 형은 든든한 맏형, 인준이 형은 친근하고 장난기 있는 편안한 둘째 형, 제이 형은 여동생이 있을 것 같은 자상한 막내 형"이라고 멤버들을 소개했다.

레온은 "부담감이 있었지만 같이 땀 흘린 시간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취미생활을 하며 융화됐다"며 "이미 형들의 팬이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레온(왼쪽)과 카일은 오디션을 통해 그룹 어센트에 합류했다. /뉴웨이즈컴퍼니
레온(왼쪽)과 카일은 오디션을 통해 그룹 어센트에 합류했다. /뉴웨이즈컴퍼니

타이틀곡 'LOVE ME DO(러브 미 두)'는 어제보다 더 밝은 내일,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메시지와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서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The Reason(더 리즌)', 친구 사이였던 여성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후 애타는 마음을 표현한 'Beautiful girl(뷰티풀 걸)', 그리고 'LOVE ME DO'의 영어 버전이 담겨있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나가는 용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노래하며 듣는 이들에게도 꿈을 향한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람은 "'새로운 도전' '제2의 인생' '재도전'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강렬한 음악이 많은데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은 누구나 듣기 쉽고 긍적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 그룹과 차이점에 대해 가람은 "요즘 2000년 대생 아이돌이 많다. 그런데 어센트는 1991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모두 90년 대생으로만 이뤄져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준은 "단합도 중요하지만 자유분방함에서 나오는 긍정적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 칼군무는 아닐지라도 프리하게 다가가는 모습이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제2의 인생을 써내려갈 어센트의 'Expecting Tomorrow'는 7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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