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작곡가 유재환은 현재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실제 흡연을 해 갑론을박의 대상이 됐습니다. 배우 이서한은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개인 SNS에 올렸고 논란이 되자 삭제 후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4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 거짓 의혹과 관련해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됐던 부분에는 통장에 2000~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서예원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한소희, 프랑스 합격 거짓 의혹 해명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 거짓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지난달 27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소희와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소희는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며 "처음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승스를 꿈꾸다 1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됐던 부분에는 통장에 2000~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며 "20살부터 다시 시작이었기에 알바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올 1월 한소희는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제 명의로 된 통장에 6000만원이 없어 못 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증명하라"며 합격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그러나 한소희의 해명에도 여전히 시원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또 '십오야' 채널엔 편집 문의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한소희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 사기 피해자들에게 변제 의지를 밝히면서도 성추행과 성희롱은 부인했다. /더팩트 DB

▼유재환 "작곡 사기는 변제할 것…성희롱은 아냐"

작곡비 사기 논란에 휩싸인 작곡가 유재환이 피해자들에게 변제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성추행과 성희롱은 부인했습니다.

유재환은 1일 자신의 SNS에 "불미스러운 사건에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유재환이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 소식을 알리자 유재환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왔는데요. 이들은 작곡비 130만원을 입금했지만 곡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9일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유재환의 성희롱성 발언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유재환은 A씨에게 "여자친구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데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유재환은 사기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약속했습니다. 또 여자친구를 이복동생이라고 거짓말 한 점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안84가 방송 도중 실제로 흡연해 논란이 됐다. /쿠팡플레이 방송화면 캡처

▼기안84, 방송 중 흡연…"재밌다" vs "민폐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방송 중 실제로 흡연해 논란이 됐습니다.

기안84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 9회 호스트로 출연했는데요. 그는 1990년대 인기 프로그램 MBC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사랑해 스튜디오' 코너에서 노총각 만화가로 나와 "이번엔 꼭 장가가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돌연 담배를 꺼내 물었습니다.

이내 담배 연기가 피어올랐고 출연진은 "기안84가 긴장을 한 것 같다. 본인의 긴장을 풀기 위해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기안84는 "1990년대 방송에선 담배를 피워도 됐다"고 말하며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과거 TV 방송을 고려하면 이해된다는 반응과 큰 웃음을 줬다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실제 흡연은 출연진에게 배려 없는 행동이고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됐기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배우 이서한이 가수 방예담 작업실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서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끼리 장난"이라고 해명했다. /이서한 SNS

▼이서한, 불법 촬영 해명…"친구끼리 장난"

배우 이서한이 가수 방예담 작업실에서 불법 촬영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서한은 1일 개인 채널을 통해 한 영상을 올렸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소파에서 성적 행위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서한이 불법 촬영을 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이서한은 영상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다시 활성화시키고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2차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3일 자신의 SNS에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추가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나를 비롯한 나머지 친구들은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고 적었습니다.

이서한은 2002년 생으로 2021년 웹드라마 '없는영화'로 데뷔했습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