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스케일 담긴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무파사: 라이온 킹'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더팩트|박지윤 기자] 모두의 삶을 영원히 바꾼 위대한 왕 무파사의 이야기가 12월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30일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베리 젠킨스)이 오는 12월 개봉한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로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불리는 무파사의 과거를 다룬다. '문나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베리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라이온 킹'을 집필한 제프 나단슨이 각본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눈이 채 녹지 않은 추운 겨울날 홀로 버려진 연약한 새끼 사자 무파사가 담겼다.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떨고 있는 그의 발아래 자리한 물웅덩이 위로 비춰진 무파사의 모습은 강인함 그 자체라 할 만큼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해 반전을 더한다. 이와 함께 '외톨이' '방랑자' '세상의 왕'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단어들이 무파사를 지킹하고 있어 그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12월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라이온 킹'의 대표곡 'Circle of Life(써클 오브 라이프)'가 울려 퍼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온 세상이 얼어붙은 듯 새하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설산 위로 무파사’가 등장한다.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거대한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자연경관들이 화면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끈다. 녹음이 우거진 정글부터 암벽과 모래로 가득한 사막과 신비로운 수중 세계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사바나의 절경을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무파사의 오랜 벗이자 심바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준 반가운 캐릭터 라피키가 마치 오랜 신화를 들려주듯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내 이번 작품에서 밝혀지게 될 무파사에 얽힌 거대한 서사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작품에서는 아론 피에르와 켈빈 해리슨 주니어가 각각 무파사와 그의 동생 타카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빌리 아이크너와 세스 로건이 티몬과 품바로 분해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고 존카니, 도널드 글로버, 비욘세 등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