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데뷔하는 기분"…더킹덤, 팀명·세계관 모두 변화한 챕터2(종합)
입력: 2024.04.30 17:18 / 수정: 2024.04.30 17:18

챕터1 끝내고 챕터2 시작
새 미니앨범 'REALIZE', 30일 오후 공개 


그룹 더킹덤의 훤과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왼쪽부터)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그룹 더킹덤의 훤과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왼쪽부터)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더킹덤(The KingDom)이 팀명을 바꾸고 새로운 세계관과 색깔로 돌아왔다. 챕터1을 뒤로하고 챕터2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마음가짐에도 변화가 있었다. 다시 한번 데뷔하는 자세로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가겠다는 더킹덤이다.

더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훤 자한)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REALIZE(리얼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은 더킹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보인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21년 데뷔한 더킹덤은 그동안 총 7부작으로 이뤄진 챕터1 'History Of Kingdom(히스토리 오브 킹덤)' 세계관을 선보였다. 이번 'REALIZE'는 챕터1을 마무리하고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2 세계관의 출발을 알리는 앨범이다. 챕터1이 각 멤버들을 소개하는 인트로였다면 챕터2에서는 더욱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더킹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6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더킹덤은 "총 7개의 앨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챕터2는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며 "음악 스타일이나 콘셉트가 많이 바뀐 만큼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연습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더킹덤은 챕터2를 내놓기에 앞서 그룹명을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바꿔 눈길을 끌었다. 무진은 "데뷔 때부터 이름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킹덤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게 나왔어서 검색이 힘들었다"며 "이번에 새 챕터로 앨범을 들고 나오는 만큼 이를 기점으로 팀병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단은 "또한 영어에서 'THE(더)'를 붙이면 유일무이한 느낌이지 않나. 우리 또한 유일무이한 그룹이 되자는 마음을 담았다"며 "그래서인지 더더욱 새롭게 다시 데뷔한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룹 더킹덤이 팀명과 세계관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컴백했다. /서예원 기자
그룹 더킹덤이 팀명과 세계관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컴백했다. /서예원 기자

타이틀곡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은 슬랩 하우스, 힙합, R&B 등 여러 장르의 스타일들을 적재적소에 가미한 하이브리드 팝 트랙이다. 세련된 보컬부터 거친 랩까지 더킹덤만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담았다. 곡 후반부 독특한 사운드를 이용한 변주는 새로운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멤버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루이는 "앨범 자체가 깨닫다는 뜻을 내세운 만큼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에 더해 타이틀곡을 통해서는 동전의 앞면이든 뒷면이든 두려움 없이 던져서 나아가자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상상하게 하는 'ENERGY(에너지)', 더킹덤의 성숙해진 호흡을 느껴볼 수 있는 'RusHush(러쉬허쉬)', 슈퍼히어로가 돼 너와 내가 만든 우리의 세상을 지켜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GUNDAM(건담)', 지금껏 함께해준 이들을 향한 멤버들의 사랑을 표현한 'BEST THING(베스트 씽)', 킹메이커(팬덤명)와의 사랑과 우정으로 비로소 하나가 됐다는 메시지를 담은 'Together(투게더)'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새로운 챕터를 선보이는 만큼 이전과 다른 차별점도 궁금했다. 아서는 "챕터1 때와 달리 보다 더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다 다른 춤선을 보여줬다는 점이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단은 "지금까지 냈던 타이틀곡드른 시네마틱한 사운드가 강했다. 반면 이번 타이틀곡은 조금 더 이지리스닝할 수 있는 곡이다. 또한 대중성 있는 힙합 요소들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 썼다. 자한은 "다른 세계관과 색깔으로 나온 만큼 대중에게 저희의 바뀐 점을 더 와닿을 수 있게끔 해야 했다. 때문에 제스처 등 많은 부분을 다르게 하려고 신경 썼다. 보는 것만으로도 달라진 저희가 많이 느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룹 더킹덤이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으로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서예원 기자
그룹 더킹덤이 'Flip that Coin(플립 댓 코인)'으로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서예원 기자

'변화'를 서운해할 팬들의 마음도 신경 썼다. 아서는 "챕터2라고 해서 지금까지 해오던 걸 덮어두는 것은 아니다. 크게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킹덤의 색깔이 완전 달라졌다기보다는 저희의 새로운 세계관을 추가로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 다른 시작이자 새로운 도전인 만큼 더킹덤의 각오와 포부도 궁금했다. 무진은 "음악색이 바뀐 활동이다 보니 왜 바뀌었는지에 대해 보여드려야 하는 것이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대중적으로 변화를 꾀한 만큼 대중적인 노래를 들고 나왔으니 많이 들어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아이반은 "개인적으로 큰 꿈을 꾸고 있다"며 "어떤 차트라도 차트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어떤 행사든 불러주신다면 어디든 달려가겠으니 많이 지켜봐 주고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루이는 "킹덤에서 '더'킹덤으로 바뀐 만큼 '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킹덤의 새 앨범 'REALIZE'와 타이틀곡 'Flip that Coin'은 30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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