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감독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6월 5일 개봉
수지(위쪽)와 박보검이 '원더랜드'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원더랜드'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출연한 수지와 박보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애틋한 연인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작품은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수지는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 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맡아 '백두산'(2019)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마음의 균열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 속 행복과 혼란 그리고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정인의 남자 친구 태주로 분한다. 그는 '원더랜드' 서비스 속 설계된 인공지능 태주의 밝고 따뜻한 모습부터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워 움츠러든 현실의 태주까지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메가폰을 잡은 김태용 감독은 "수지의 선명함과 투명함이 정인이라는 캐릭터에 힘을 실어줬다. 또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영혼과 아주 연약한 영혼인 태주의 양면성이 영화에 잘 표현됐다"며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가는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수지와 박보검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