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학교 합격' 한소희, 거짓 의혹에 "와전됐다" 해명
입력: 2024.04.29 12:12 / 수정: 2024.04.29 12:12

"버는 족족 유학원에 쏟아…밑 빠진 독 물 붓기"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 거짓 의혹과 관련해 한 네티즌에게 DM(다이렉스 메시지)를 보내 해명했다. /서예원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 거짓 의혹과 관련해 한 네티즌에게 DM(다이렉스 메시지)를 보내 해명했다. /서예원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 거짓 의혹에 입을 열었다.

27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소희와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 합격에 관해 설명하는 글이 담겼다.

한소희는 "발상과 전환(대학 실기 유형) 이런 것들은 저에게 너무 맞지 않는 시스템이었다. 그때부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승스를 꿈꾸다 1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했다. 아무래도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으니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능에서 편집되었던 부분과 와전이 되었던 부분에는 통장에 2000~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며 "20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였기 때문에 알바(아르바이트)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덧붙였다.

배우 한소희가 올 1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해 프랑스 학교 붙었었는데 통장에 6000만원이 없어 못 갔다고 말했다. /채널십오야 캡처
배우 한소희가 올 1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출연해 "프랑스 학교 붙었었는데 통장에 6000만원이 없어 못 갔다"고 말했다. /'채널십오야' 캡처

앞서 한소희는 올 1월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프랑스 학교에 붙었었는데 못 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소희는 "제 명의로 된 통장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되는데 그때 제가 6000만원이 어디 있었겠느냐"라며 합격했음에도 못 간 일화를 전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프랑스 대학 합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직접 유학 중인데 6000만원은 말이 안 되는 소리" "프랑스어 자격증이 있어야 합격할 수 있다. 델프(DELF) 자격증을 증명하라"는 댓글을 한소희 인스타그램과 '십오야' 채널에 올렸다.

한소희의 해명에도 일각에선 여전히 시원하지 않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합격증을 공개하기 전까지 믿을 수 없다" "유학원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소희는 최근 류준열과 짧은 공개 열애 끝에 결별했으며 이 과정에서 올린 SNS 글이 화제가 됐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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