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정 감독 '홈리스 권제니', NOVA 국제영화제서 3관왕
입력: 2024.04.29 12:12 / 수정: 2024.04.29 16:25

권제니의 세 자아가 모여 함께 인생을 되돌아보는 이야기

황유정 감독의 홈리스 권제니가 Northern Virgin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NOVA 국제영화제
황유정 감독의 '홈리스 권제니'가 'Northern Virgin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NOVA 국제영화제

[더팩트|박지윤 기자] '홈리스 권제니'가 해외 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뮤지컬 영화 '홈리스 권제니'(감독 황유정)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Northern Virgin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노던 버지니아 인터네셔녈 필름 페스티벌, 이하 'NOVA 국제영화제')'에서 10개 부문 중 세 개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NOVA 국제영화제'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됐다. 이 가운데 '홈리스 권제니'는 최고 외국작품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75세 제니 역으로 극을 이끈 배우 김영선은 여우주연상을, 요한 역의 배우 홍성원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홈리스 권제니'는 사람의 몸이 죽고 영혼은 천국으로 가기 전 영혼들이 잠시 머무는 '영혼의 휴게소'에 머물게 된 각각 10세 25세 75세의 권제니가 살아온 인생에 대한 소감을 주고받고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홈리스 권제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선정한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6편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재능 있는 음악 영화인 발굴을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사업이다.

당시 음악과 자아라는 신선한 소재를 연결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홈리스 권제니'는 권제니의 세 자아가 모여 함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집을 잃을 것만 같던 각각의 시기를 열심히 살아낸 인생후기일담을 펼쳐내는 지극히 평범한 한 여성의 일대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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