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녹화 중 깜짝 발표
방송인 조세호(왼쪽)가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결혼 일정을 깜짝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오는 10월 20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은 24일 공식 SNS에 "'유퀴즈 단독' 아기자기 조세호, 품절남 대열 합류. 올해 10월 결혼 전격 발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유퀴즈' 녹화 현장. 결혼 대단히 환영한다. 상당히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조세호가 제작진에게 발표를 여기서 하고 싶다고 연락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세호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예전부터 '유퀴즈'에서 인사드리겠다고 했기 때문이다"라며 "날이 잡혔다. 10월 20일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 보는 거라 정말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 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다"며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결혼 발표를 일찍 한다. 사실 재석이 형께는 제일 먼저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 씨가 해주시기로 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는 하객으로 가는 거구나. 바쁘면 안 가도 되냐"고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22일 "조세호가 현재 9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며 "결혼을 전제로 1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조세호의 연인은 1991년생의 회사원으로 1982년생인 조세호와는 9세 차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조세호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제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다"며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을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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