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오정세 '악귀',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동상 수상
입력: 2024.04.24 10:35 / 수정: 2024.04.24 10:35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물로 호평받아
이옥규 CP "청춘들에게 위로와 응원 건넨 작품"


지난해 6월 방영된 SBS 악귀가 2024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SF/판타지/호러 드라마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튜디오S
지난해 6월 방영된 SBS '악귀'가 '2024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SF/판타지/호러 드라마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스튜디오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태리 오정세 주연의 드라마 '악귀'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4일 SBS는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김재홍)가 '2024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Newyork TV & Film Awards)'에서 SF/판타지/호러 드라마 (Scifi/Fantasy/Horror)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방영된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 분)과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다. 김태리와 오정세 라인업과 '싸인' '시그널' '킹덤' 등 인기 장르물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작품은 방영 당시 한국적인 이야기에 오컬트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웰메이드' 장르물이라는 평을 얻었다. 최고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다.

'악귀'의 이정림 감독은 "늘 최선을 다해 좋은 대본을 써준 김은희 작가와 김태리 오정세 홍경을 비롯한 모든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와 작품을 향한 열정 덕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스태프들과 작품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옥규 CP는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물의 외피에 현실 속 청춘들의 고민과 그들이 처해있는 경제적 불평등을 다루며 응원과 위로를 건넨 작품이다. 이 어려운 미션을 해낸 김 작가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한 또 다른 청춘인 모든 스태프, 조단역 배우들과 수상의 영예를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1957년 시작된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는 뉴스 예능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다양한 출품 부문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14개 부문에 걸쳐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한국 드라마 중 SBS '악귀'를 비롯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닥터 차정숙' '나쁜 엄마'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악귀'가 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