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형사 장재경 役 맡아
5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배우 지성이 '커넥션'에서 마약반 형사 장재경 역을 맡는다. /SBS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지성이 '커넥션'에서 에이스 형사로 변신한다.
23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진은 마약반 형사 장재경 역을 맡은 지성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탁월한 검거 실력 덕분에 경감으로 특별 승진을 하게 된 그가 훗날 마약에 중독되는 가운데 그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성은 '커넥션'에서 안현경찰서 마약팀 경감 장재경 역을 맡는다. 경찰 내 선후배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에이스 형사의 늠름함과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마약팀 에이스 형사의 혼란스러움까지, 극과 극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며 각고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장재경이 탁월한 범인 검거 실력을 대대적으로 인정받아 경감으로 특별 승진한 모습을 담고 있다. 장재경은 경찰 정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는 임명장을 수여받는다. 장재경은 결연한 눈빛과 강직한 표정이 돋보인다.
특히 장재경은 축하를 전하는 선배와 후배들을 향해 뿌듯한 미소를 건네며 최고의 날을 맞은 기쁨을 내비친다. 장재경은 경찰에게 인맥이나 빽이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커넥션을 철저하게 거부해온 터라 '경감 특진 임명식'이 자신이 지켜온 좌우명의 승리라고 생각하며 짜릿함을 만끽한다. 과연 지독한 원칙주의자 장재경은 어쩌다 '악의 커넥션'인 마약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 것인지 주목된다.
지성은 장재경 역을 선택한 이유로 탄탄한 대본을 꼽았다. 지성은 "이제껏 드라마에서 흔하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이자 현실에서 꼭 해결해나가야 할 마약 문제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라고 했다.
이어 "대본에 적힌 장재경의 심적, 외적 변화를 자극적으로만 보이지 않게끔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며 "숨 막히는 사건 안으로 파묻히게 될 장재경의 고군분투와 그 속에서 장재경이 취할 다양한 행동들에 대한 근원적 원인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면서 시청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제작진은 "지성은 두 수를 먼저 내다보고 연기하는 섬세함의 표본"이라며 "기승전결이 확실한 심혈을 기울인 지성의 열연을 '커넥션'에서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커넥션'은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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