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때문에 집들이만 100번 하기도"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배우 이다해가 '라디오스타'에서 세븐과 연애 시절 지라시에 겁 먹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MBC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다해가 '라디오스타'에서 가수 세븐과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다해 바다 권혁수 조권이 출연하는 '드림스 컨트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다해는 과거 세븐과 연애 당시 지라시 때문에 두려움에 떨었다고 밝힌다.
이다해와 세븐은 8년 연애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다. 이다해는 과거 세븐과 연애 초반 모자란 커플로 유명했다며 "당시엔 관광지가 아니었던 해외 여행지를 물색해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고 회상한다. 아무도 제대로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편히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이후 기자들이 출연하는 한 프로그램에서 이니셜로 등장한 지라시가 나와 두려움에 떨었는데 이후 다른 연예인들이 의심을 받았다고 떠올린다. 이다해는 "이 자리를 빌려서 죄송하다"며 사과까지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라디오스타'에 최초로 출연한 이다해는 이번 출연이 세븐 때문에 이뤄졌다고 밝힌다. 지난해 세븐이 '라디오스타' 출연 전 사전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곁에서 보다 못해 작가와 세븐의 예능 분량을 뽑기 위해 대신 긴 시간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 작가의 권유로 '라디오스타'에 '본체'로 출연하게 됐다고 한다.
MBTI가 완벽한 'J(계획형)'인 이다해는 신혼생활을 컨트롤 중인 일상을 공개한다. 이다해는 친구들을 좋아하는 세븐 때문에 신혼집 집들이를 100번 이상은 준비하느라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꽃부터 플레이팅, 디저트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이다해는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다해는 아내를 쥐락펴락하는 세븐의 애교도 공개한다. 세븐의 아내 다루는 스킬에 모두가 놀란 반응을 보인 반면 세븐과 절친한 권혁수는 "약간 배반감이 든다"며 고개를 저어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드라마 '마이걸'로 한류 스타가 된 이다해는 인기가 절정에 올랐던 시절 에피소드와 대륙 여신으로서 받는 남다른 대우도 공개한다. 홍콩의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이다해는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난 상황에서 몰려오는 수많은 팬들 때문에 공중 부양을 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슈퍼스타가 된 기분이었다"고 회상한다. 또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 중 추자현과 이다해만 가능한 권한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일으킨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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