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구교환, 생사를 건 추격전 예고
입력: 2024.04.23 10:15 / 수정: 2024.04.23 10:15

론칭 포스터·예고편 공개…7월 개봉

탈주의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탈주'의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각기 다른 선택을 한 이제훈과 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이 시작된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정해진 운명 속에서 다른 선택을 한 두 주인공의 질주와 추격이 담겼다.

탈주는 오는 7월 개봉한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탈주'는 오는 7월 개봉한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작품은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과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먼저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는 남한으로의 탈주를 꿈꾸는 10년 차 북한병사 규남과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그를 쫓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내 갈 길 가는 겁니다'와 '이것이 니 운명이야'라는 문구는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두 인물이 펼쳐낼 질주와 추격을 궁금하게 한다.

또한 규남과 현상은 '내일을 향해 질주하라'와 '오늘을 위해 추격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쫓고 쫓기고 있다. 내일을 좇는 규남과 오늘을 지키려는 현상의 선택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탈주는 정해진 운명 속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두 사람의 질주와 추격을 그린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탈주'는 정해진 운명 속에서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두 사람의 질주와 추격을 그린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 속 규남과 현상은 남과 북의 경계선에서 생사를 건 추격전을 펼쳐 눈길을 끈다. 현상은 "아무도 여기서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어"라고 경고하며 규남을 맹렬하게 쫓는다. 이에 규남은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라고 굳게 다짐하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내달린다.

'탈주'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첫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두 사람은 각각 내일을 꿈꾸며 탈주하는 인물과 현실을 지키기 위해 추격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장르적 재미와 함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탈주'는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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