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주연배우 지성과 전미도의 솔로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지성과 전미도가 극과 극 모습으로 왜곡된 진실을 파헤친다.

22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진은 지성과 전미도의 솔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각각 한 공간 안에서 전혀 다른 두 얼굴을 한 지성과 전미도의 모습은 인간의 명과 암을 동시에 드러내는 듯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영(지성 분)이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는 상하 대비가 돋보이는 인물의 이미지가 담겼다. 지성과 전미도는 마치 얼굴을 갈아끼운 듯한 표정 변화로 긴장감을 일으키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극 중 지성은 경찰 내에서 선·후배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는다. 그러나 장재경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다.

붉게 물든 눈 주변과 불안해하는 표정은 그가 마약으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반면 "나 마약 잡는 경찰이에요. 마약 하는 경찰 아니고"라는 문구와 함께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은 이와 대비를 이룬다.

전미도는 꼰대스러운 발언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달려드는 '기자계 잔다르크'이자 세월의 풍파를 겪으며 돈이 최고임을 알게 된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으로 변신한다.

그는 "저쪽이 메이저리그인데 이놈의 인생은 맨날 마이너야"라는 문구 옆에서 이어폰을 낀 채 해맑은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돈벼락이 떨어지는 순간엔 생기를 잃고 참혹한 얼굴로 돌변해 좌절을 표현한다.

제작진은 "솔로 포스터는 '커넥션'의 첫 얼굴이자 핵심 키워드를 숨겨 놓은 귀중한 자료"라며 "첫 방송의 그날까지 포스터 속 숨은 의미를 곱씹어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커넥션'은 다음 달 24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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