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다는 안티들을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왼쪽)이 악플러에게 경고했다. /더팩트 DB, 인스타그램 캡처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려욱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굳이 해명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시냐. 욕하는 사람들은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왜 상처받고 나서 돌려주면 안 되는 거냐. 연예인은 사람도 아니냐.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는 거냐"며 "그러다 나중에는 AI 연예인만 남겠다.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저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제 욕하는 나쁜 사람들 같이 화내주고 제 편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진짜 제 팬들이 있다. 믿음이 있고 함께 해온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가 있을 소중한 사람들이다.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려욱은 지난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SORRY SORRY(쏘리 쏘리)' 'Mr. Simple(미스터 심플)'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여자 친구인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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