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입력: 2024.04.18 14:17 / 수정: 2024.04.18 14:17

CTS 아트홀 관계자 "극단 통해 '건강상의 이유' 들어"

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 /남윤호 기자
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했다.

18일 CTS 아트홀 관계자는 <더팩트>에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극단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김새론은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동작구 CTS 아트홀에서 열리는 연극 '동치미'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동치미'는 무뚝뚝하지만 가족밖에 모르는 아버지부터 자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모두 내주는 어머니와 서로 싸울 때 여전히 철없어 보여도 효도하겠다는 마음만은 굴뚝같은 삼남매까지 다섯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서 김새론은 작은딸 정연 역을 맡아 총 6회 공연에 오를 예정이었다. 17일까지 연극 '동치미'의 정보란엔 김새론의 이름과 사진이 등록돼 있었다.

앞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변압기와 가드레일 등 주변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넘었다.

이에 김새론은 지난해 4월 1심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자신의 SNS에 과거 같은 소속사 배우였던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갑자기 삭제하는가 하면 '노코멘트'로 일관해 또다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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