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피해 배우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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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분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매니저를 즉시 해고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의 대기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이 B1A4 산들의 매니저로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산들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배우와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에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고 배우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사실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고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결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환희는 지난 9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대기하던 중 서울 광림하트센터 건물 6층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서울 강남 경찰서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범인이 공연 관계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함께 공연에 출연하고 있는 산들과 동행한 매니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