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칠린 초원, 야구장서 파울볼 맞고 혼절→활동 일시 중단
입력: 2024.04.17 15:37 / 수정: 2024.04.17 15:37

소속사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

야구 경기를 보던 중 파울볼을 맞았던 아이칠린 초원이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휴식에 집중한다. /케이엠이엔티
야구 경기를 보던 중 파울볼을 맞았던 아이칠린 초원이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휴식에 집중한다. /케이엠이엔티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아이칠린(ICHILLIN') 멤버 초원이 야구장에서 파울볼을 맞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초원이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날 예정된 스케줄은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칠린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예주와 이지가 시구와 시타를 한 후 멤버들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그러던 중 초원은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구단 의무실로 이동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하프 타임에 예정돼 있던 아이칠린의 공연은 취소됐다.

이에 소속사는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초원은 전문 의료기관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소속사는 "상황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애써주시는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당사는 초원 양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원이 속한 아이칠린은 지난달 세 번째 미니앨범 'Feelin' Hot(필린 핫)'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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