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17일 발인 엄수…추모 물결 속 영면
입력: 2024.04.17 07:49 / 수정: 2024.04.17 07:49

11일 갑작스럽게 세상 떠나…향년 30세

가수 박보람이 17일 영면에 들었다.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박보람이 17일 영면에 들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고(故) 박보람이 영면에 들었다.

박보람의 발인식이 17일 오전 6시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강원도 춘천시 동산공원이다.

고인은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사망 이후 부검 절차를 거치느라 빈소 마련이 늦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부검이 진행됐다.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Mnet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한 허각을 비롯해 연예계 동료 및 관계자들이 박보람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공일오비(장석원 장호일) 위너 강승윤 2AM(임슬옹 정진운 조권 이창민) 블락비 박경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며 애도를 표했다.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연예할래' 'Dynamic Love(다이나믹 러브)' tvN '응답하라 1988'의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 등을 꾸준히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박보람은 지난 2월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를 선보였고 3일 발라드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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