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일도 사랑도 불도저처럼…직진녀 변신
입력: 2024.04.16 10:19 / 수정: 2024.04.16 10:19

신윤복과 사랑에 빠지는 디자이너 김홍도 役
5월 13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배우 이유영이 함부로 대해줘에서 신윤복에게 직진하는 패션 디자이너 김홍도를 연기한다. /KBS
배우 이유영이 '함부로 대해줘'에서 신윤복에게 직진하는 패션 디자이너 김홍도를 연기한다. /K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이유영이 '함부로 대해줘'에서 사랑스러운 직진녀가 된다.

1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제작진은 극 중 패션 디자이너 김홍도 역을 맡은 이유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 명랑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21세기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이 함부로 대해지며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와 만나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극이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이유영이 연기할 김홍도는 짠순이 소녀 가장인 K-직장인으로, 웃을 때 예쁘지만 좀처럼 웃을 일이 없는 국내 중소 의류 브랜드 디자인팀 계약직 보조다. 직장 선배들의 잡다한 심부름을 담당하며 하대를 받아 무수리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라는 원대한 꿈을 가진 인물이다. 목표가 생기면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특유의 에너지로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이들 속에서도 씩씩하게 버티는 외유내강의 캐릭터다.

이러한 김홍도의 직진 본능은 오래전 특별한 관계로 연을 맺은 신윤복과 재회하면서 분출될 예정이다. 김홍도는 성산마을 출신인 '21세기 선비' 신윤복의 매력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과연 김홍도는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스틸 속 이유영은 김홍도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모습이다. 온갖 굴욕이 난무하는 인생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김홍도의 성격이 엿보인다. 또한 어깨를 잔뜩 움츠린 채 두 손을 부여잡고 울먹이는 모습은 늘상 남에게 함부로 대해지는 김홍도의 험난한 일상도 짐작게 한다.

'함부로 대해줘'는 5월 13일 오후 10시 1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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