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수현, 급격히 불어난 몸무게…파격 변신 예고
입력: 2024.04.15 10:56 / 수정: 2024.04.15 10:56

"특수분장, 어렵지만 배우로서 감사한 작업"
5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배우 수현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몸무게가 불어나 비행 능력을 잃은 복동희를 연기한다. /JTBC
배우 수현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몸무게가 불어나 비행 능력을 잃은 복동희를 연기한다. /JT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수현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파격 변신을 꾀한다.

15일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 연출 조현탁) 제작진은 극 중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역을 맡은 수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운명의 여자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SKY캐슬'의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의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경성크리처'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공개된 스틸은 180도 달라진 과거와 현재 복동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수현이 연기할 복동희는 한 때 잘 나가는 모델이었다. 런웨이 위 선명한 복근을 자랑하는 모습이 그의 과거를 짐작게 한다. 그러나 현재 그는 모델 시절 모습이 온데간데없이 플러스 사이즈 체형이 됐다. 몸이 무거워진 탓에 비행 능력도 잃었다. 복동희는 저주인지 축복인지 모를 능력을 잃고 비밀로 겹겹이 둘러쳐진 복 씨 패밀리의 울타리를 벗어나려는 찰나에 도다해(천우희 분)를 만난다.

수현은 복동희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했다. 수현은 "복동희는 누군가의 '워너비' 같은 인물이다. 내면에는 본인만의 스트레스와 갈등이 있지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도 않고 발전적으로 노력하면서 나름의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역을 위해 처음 도전한 특수 분장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과정이 많았다.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담기는 모습을 보면 복동희 캐릭터가 더욱 풍부하게 표현되는 것 같아 배우로서 감사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도 밝혔다. 수현은 "조현탁 감독님의 전작 'SKY캐슬'을 보면서 인물들의 갈등 구도를 잘 그리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어떤 연출을 보여주실지 호기심이 생겼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분들도 좋았고 복동희는 접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느껴져서 연기 욕심도 났고 호감도 많이 갔다. 신체적으로 변화를 준다는 부분이 설렜다"고 밝히며 연기 변신을 기대케 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5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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