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악플 관련 대규모 고소 진행…SM "선처나 합의 없을 것"
입력: 2024.04.11 15:00 / 수정: 2024.04.11 15:00

보아, 최근 은퇴 암시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 호소
소속사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 끝까지 물을 것"


가수 보아 측이 악플 관련 대규모 고소를 진행한다. /서예원 기자
가수 보아 측이 악플 관련 대규모 고소를 진행한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보아가 결국 악플러들에게 칼을 빼 들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여러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 인신공격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 공조해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와 같은 행위는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 행위"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이러한 행위자들은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고 이후 모든 게시물을 삭제해 팬들을 걱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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