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이 '비밀은 없어'에서 송기백(고경표 분)의 선배 아나운서이자 친한 형인 윤지후 역을 연기한다, /SLL·키이스트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고규필과 파트리샤가 '비밀은 없어'에서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

11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제작진은 작품에 웃음을 더할 고규필과 파트리샤의 스틸을 공개했다. 고규필과 파트리샤는 각각 송기백(고경표 분)의 선배 아나운서 윤지후 역과 온우주(강한나 분)의 작가 동료 성이나 역을 맡아 작품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고규필이 연기할 윤지후는 입사 당시 '훈남' 아나운서였다. 하지만 지금은 불러주는 데가 없어 캐릭터 인형의 탈을 쓰고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메인MC 보조를 하고 있다. 세상 누구에게도 속을 내보이지 못하는 송기백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직장 선배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송기백이 퇴근 후 지후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뒤 캐릭터 분장도 지우지 못한 윤지후의 얼굴이 눈길을 끈다. '잘생겼던 아나운서'라는 흥미로운 과거와 직장인의 애환을 '웃픔'으로 동시에 승화할 고규필의 연기가 기대된다.

파트리샤는 '비밀은 없어'에서 온우주(강한나 분)의 후배 방송 작가 성이나 역을 맡는다. /SLL·키이스트

연기에 첫 도전하는 파트리샤는 온우주가 메인 작가로 있는 팀의 막내 예능 작가 성이나 역을 맡는다. 성이나는 막내임에도 절대 기 죽지 않고 우주가 감 떨어진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마다 '팩트 폭격'을 날리는 MZ 직장인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스틸 속 성이나는 녹화 중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심각한 온우주와 달리 그 옆에서 해맑은 모습이다. 넘치는 끼로 예능계를 장악한 파트리샤가 연기에서도 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고규필과 파트리샤는 고경표 강한나와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 내에서 없어선 안 될 웃음 조합을 만들어낸다. 두 사람의 대체 불가한 시너지가 드라마 안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가 크다. 회를 거듭할수록 곳곳에 웃음과 공감을 퍼트릴 고규필과 파트리샤의 유쾌한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비밀은 없어'는 오는 5월 1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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