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광고 펑크' 미노이와 화해…"배려 및 소통할 것"
입력: 2024.04.11 09:41 / 수정: 2024.04.11 09:41

광고 불참 사건 알려진 후 입장 차이로 갈등

광고 촬영을 펑크내 논란이 됐던 미노이가 입장 차이로 갈등을 빚어온 소속사 AOMG와 관계를 회복했다. /더팩트 DB
광고 촬영을 펑크내 논란이 됐던 미노이가 입장 차이로 갈등을 빚어온 소속사 AOMG와 관계를 회복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AOMG가 예정됐던 광고 촬영을 펑크낸 이후 전속계약 파기설까지 나왔던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와 화해했다.

AOMG는 11일 "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알렸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 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2월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 "죄를 저질렀다"며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그가 뷰티브랜드 광고 촬영에 불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OMG와 미노이는 광고 불참 사태를 두고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갈등을 빚고 있어 왔다.

당시 AOMG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미노이는 "AOMG가 광고 계약서에 가짜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AOMG와 미노이는 입장이 엇갈렸고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온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회사를 이끌던 DJ 펌킨(본명 김수혁)이 3월 25일부로 AOMG 대표직에서 내려온다고 전해져 미노이 사태 후폭풍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그러나 AOMG는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이라고 전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소속 아티스트 그레이 우원재 이하이 구스범스가 AOMG와 전속계약 종료 후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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