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DREAM 멤버 런쥔이 자신에게 보낸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할 말 있으면 변호사랑 얘기해라"라고 경고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NCT DREAM 런쥔이 최근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런쥔은 지난 7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누군가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런쥔은 "쥐XX처럼 숨어서 타이핑이나 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얼굴 보면서 변호사랑 같이 얘기해라. 이분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은 말 하라"고 적었다.

런쥔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아이돌들 살기 너무 편해졌다. 돈은 돈대로 벌고 외모는 외모대로 갖고 연애는 또 연애대로 하고 라이브는 X같고 늘 생각도 없으며 그전 세대마냥 독기도 없음. 그냥 느긋함 다시 폰 없애라"라고 적혀 있다.

이에 런쥔은 "아이돌도 사람이다. 힘듦을 느낀다. 말도 안 되는 스케줄 속에서 살아보기나 하고 판단하는 거냐. 보이는 것은 당연히 예쁘고 아름다워야지. 그래야 다같이 에너지를 얻으니까"라며 "자기 인생 제대로 살아갑시다. 상관 없는 사람 건들지 말고 시간 낭비하지 마라"라고 답했다.

이후 런쥔은 다른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여기서는 시즈니(NCT 팬덤명)와 좋은 얘기만 해야 하는데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2000년생인 런쥔은 중국 길림성 길림시 출신으로 지난 2016년 NCT DREAM 멤버로 데뷔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