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 년 전부터 금전 문제 도와줘…1년 전부터 별거 중"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남편과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며 현재 이혼 절차를 밟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남편의 '빚투' 논란에 대해 "이혼을 준비 중"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정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온은 5일 "최정원이 남편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본의 아니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최정원의 남편이자 뮤지컬 제작자 A 씨가 2016년부터 지인과 금전 거래를 하다 약 3억 5000만 원의 빚을 졌고 2019년 연말부터 2년여 동안 일부 상환했지만, 이자 등을 포함해 1억 6500만 원을 갚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법률대리인은 "최정원은 남편이 채무자와의 사이에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 그 내용을 알지 못했고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정원의 남편은 십수 년 전부터 금전 문제를 일으켜왔다"며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정원은 현재 남편과 이혼을 준비 중이다. 법률대리인은 "이미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다. 이혼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최정원은 '맘마미아' '시카고'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A 씨와는 지난 1998년 결혼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