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전종서 '학폭 의혹'…황정음, 상간녀 오해 저격[TF업앤다운(하)]
입력: 2024.04.06 00:00 / 수정: 2024.04.06 00:00

이재욱·카리나,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국 결별

[더팩트|박지윤 기자] 최근 역대급 악역 연기를 선보인 여배우와 데뷔 첫 TV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 여배우가 학폭(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혼 소송 중인 여배우는 무고한 여성을 자신의 남편 상간녀로 공개 저격해 파문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거듭된 사과만 남겼습니다.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한 배우와 걸그룹 멤버는 공개 연애 5주 만에 결별했습니다. 4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배우 송하윤(왼쪽)과 전종서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더팩트 DB
배우 송하윤(왼쪽)과 전종서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더팩트 DB

▼ 송하윤 이어 전종서…계속되는 연예계 학폭 의혹

배우 송하윤에 이어 전종서까지 과거 학폭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여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사건반장'에 제보한 A 씨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이유도 모른 채 90분 동안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속사의 입장은 또 다른 의혹을 낳았을 뿐인데요. 이후 '사건반장'은 송하윤이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을 받고 강제 전학을 갔다고 추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폭행에 연루된 것은 맞지만 짝을 괴롭히는 일에 휘말렸을 뿐 폭력에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연예계 활동 중이기에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서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전종서의 학폭 의혹이 퍼졌습니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던 소속사 앤드마크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했다며 "이러한 허위 사실이 확산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와 주변 지인들에게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했고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종서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을 훔치거나 뺐고 애들이 안 주면 욕하고 다굴의 대상이 됐다. 저도 한때 체육복을 안 줬다고 욕을 들으면서 학교 다녔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기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했으나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이 무분별하게 확산돼 배우와 주변 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정수민으로 분해 역대급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종서는 tvN '웨딩 임파서블'로 데뷔 첫 TV 드라마 작품에 도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송하윤은 새 드라마 '찌질의 역사' 촬영을 마쳤고 전종서는 티빙 '우씨왕후' 공개를 앞둔 상황인데요. 두 사람의 학폭 의혹이 어떻게 결론지어지며 공개될 차기작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배우 황정음이 무고한 여성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공개 저격했고 결국 사과했다. /남용희 기자
배우 황정음이 무고한 여성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공개 저격했고 결국 사과했다. /남용희 기자

▼ 황정음, 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저격…결국 사과

배우 황정음이 무고한 여성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공개 저격해 논란이 된 가운데 황정음과 소속사가 실수를 인정하고 고개 숙였습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4일 "황정음의 개인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황정음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당사도 이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불륜 상대로 지목된 게시물의 인물은 황정음의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이라며 "피해자를 향한 개인 신상 및 일신을 추측하는 것과 악의적인 댓글과 메시지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타인의 개인 정보가 포함됐던 황정음의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황정음은 이날 자신의 SNS에 여성 A씨 사진을 공개하며 "추녀야. (이)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 A 씨는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그렇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이영돈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다 때려치우고 여행만 다니고 싶다. 꿈 깨야지"라는 글과 함께 여행 사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성 A 씨는 황정음의 남편 이영돈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인물이었는데요. A 씨는 "이영돈 상간녀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그는 "아무 근거도 없이 올린 스토리 하나 때문에 제 친구들이랑 저까지 피해입고 있다. 제대로 된 정정글과 사과 부탁드린다. 그렇게 못 해준다면 저희도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결국 황정음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A 씨는 "게시물에 올라간 사과문이 두루뭉술하게 작성됐다"고 지적했고 황정음은 사과문을 수정하며 자신의 실수를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8년 만에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더팩트>의 단독보도([단독] 황정음, 이영돈과 결혼 8년 만에 파경…이혼 소송 진행 중)를 통해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이후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배우 이재욱(왼쪽)과 에스파 카리나가 결별했다. /더팩트 DB
배우 이재욱(왼쪽)과 에스파 카리나가 결별했다. /더팩트 DB

▼ 이재욱·카리나, 결국 결별 "서로 응원하는 동료로"

배우 이재욱과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카리나가 결국 각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이재욱은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고자 결별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고 알렸습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월 불거졌는데요. 이재욱과 카리나는 지난 1월 명품 패션쇼에서 만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들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2018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한 이재욱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도도솔솔라라솔' '환혼' '환혼: 빛과 그림자'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디즈니+ '로얄로더'에서 한태오로 분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2020년 데뷔했고 'Black Mamba(블랙 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 'Spicy(스파이시)'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 'Drama(드라마)'로 3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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