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위기 극복할까…짜릿한 반격 시작
입력: 2024.04.05 10:14 / 수정: 2024.04.05 10:14

후반부 관전 포인트 공개…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스틸이 공개됐다. /tvN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스틸이 공개됐다. /tv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눈물의 여왕'이 반환점을 돌고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제작진은 5일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작품은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의 연애 시절부터 결혼 생활 그리고 이혼에 이르기까지 상황을 촘촘하게 그려내 최근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2막에 진입한 가운데 백현우 홍해인이 이들에게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로맨스 향방이다. 세간의 관심 속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예상과 정반대인 결혼 생활을 보내며 사이가 멀어질 대로 멀어졌다. 갑작스러운 홍해인의 시한부 판정으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동안 백현우와 홍해인 사이에 잊었던 감정이 다시금 피어오르기 시작해 부부관계의 변화를 예감케 했다.

그러나 홍해인이 백현우가 자신 몰래 이혼 서류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부는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서류상으로는 남남이 됐지만 백현우는 계속해서 홍해인을 걱정했고 홍해인은 자신의 곁에서 수모를 겪는 백현우가 신경 쓰인다. 설상가상 홍해인의 집안이 윤은성(박성훈 분), 모슬희(이미숙 분)의 계략으로 몰락하는 등 위기는 계속되고 있어 부부의 앞날이 더욱 주목된다.

백현우 홍해인 부부가 윤은성 모슬희에게 어떻게 반격할지도 궁금해진다. 백현우와 홍해인은 30년간 퀸즈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덫을 쳐 온 윤은성 모슬희 모자에게 모든 것을 뺏겨 씁쓸함을 안겼다. 심지어 현모양처로만 보였던 홍수철(곽동연 분)의 아내 천다혜(이주빈 분) 역시 이들과 한패라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퀸즈를 차지하겠다는 욕망만 품고 있는 모슬희와 달리 윤은성 천다혜는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홍해인과 홍수철에게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윤은성은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간 모슬희에게 상처를 받았던 바 있어 세 사람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퀸즈 가족의 용두리 적응기도 기대 포인트다. 그간 퀸즈 가족과 용두리 가족은 사돈지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왕래도 없었다. 두 가족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백현우 홍해인 부부마저 이혼하면서 이들의 인연도 끊어지는 듯 했지만 퀸즈 일가가 몰락하고 백현우가 이들을 용두리로 데리고 오면서 두 집안의 불편한 만남이 성사됐다.

대궐 같은 저택에서 호의호식하던 퀸즈 일가가 인적 드문 시골 용두리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정반대의 세상에 있던 퀸즈 일가와 용두리 식구들이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되면서 옛 사돈지간의 대환장 '케미'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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