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메인 포스터 공개
'쇼생크 탈출'이 30주년을 기념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팝엔터테인먼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쇼생크 탈출'이 30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팝엔터테인먼트는 4일 "'쇼생크 탈출'(감독 프랭크 다라본트)이 30주년을 기념해 5월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희망은 좋은 겁니다.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라는 작품의 명대사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1995년 스크린에 걸린 '쇼생크 탈출'은 자유와 희망은 사라지고 복종과 무기력만 남은 쇼생크에서 끝까지 존엄을 지키며 삶의 의미를 파낸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엘리트 은행가 앤디(팀 로빈스 분)와 교도소에서 금지 물품을 유통하는 장기 복역수 레드(모건 프리먼 분)의 자유보다 위대한 희망의 대서사시를 그린다.
'쇼생크 탈출'은 1982년 출간된 스티븐 킹의 단편집에 수록된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원작으로 한다. 메가폰을 잡은 프랭크 다라본트는 뛰어난 영화적 변주와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스티븐 킹의 인정을 받고 차기 연출작 '그린 마일' '미스트'의 영화 제작 판권을 얻어냈다.
또한 그는 첫 데뷔작인 '쇼생크 탈출'로 1995년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포함해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포레스트 검프' '펄프 픽션' '가을의 전설' 등 쟁쟁한 경쟁작으로 인해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고 결국 '아카데미가 놓친 최고의 영화' '무관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리고 30년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수많은 영화 기관과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쇼생크 탈출'은 오는 5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