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신작…설경구·김희애·장동건·수현 출연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주)하이브미디어코프 |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통의 가족'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급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3일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품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이 출연한다.
먼저' 보통의 가족'은 3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열린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최우수 각본상(Directors Week Best Screenplay Award)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스페인의 시체스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며 다양한 장르에서 독창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보통의 가족'은 3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된 제39회 몽스 국제영화제에서도 각본상(Scenario Prize)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벨기에 몽스 국제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룬 작품을 초청하여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제다.
이렇게 두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보통의 가족'은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마이애미영화제 워싱턴DC 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 등 각종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뛰어난 몰입감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그리고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허진호 감독의 세밀한 연출력으로 표현한 인간의 깊은 내면이 돋보이는 '보통의 가족'이 선사하는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향해 찬사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