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상 수상·日 인기 등도 언급
가수 김종국(맨 위)이 '라디오스타'에서 결혼 계획을 언급한다. /MBC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김종국이 3년 내에 결혼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김종국 차홍 충주맨(김선태) 김요한이 출연하는 '히어로O난감'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종국은 "50세 전엔 가야죠"라며 결혼 계획을 언급한다.
올해 47세인 김종국은 곧 쉰살이다. 그는 "저도 이때까지 안 갈 줄은 몰랐다"며 한숨을 내쉰다. 그는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로 운동을 언급한다. 김종국은 "연애 세포를 남아 있냐?"는 질문에 "예전 같지 않다. 아무리 (예능에) 예쁜 게스트가 나와도 의식이 전혀 되지 않는다"면서도 "50세 전엔 가야죠"라고 말한다.
2년 2개월 만에 신곡으로 컴백한 김종국은 신곡 '봄이 왔나 봐'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이 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에게 "PT비를 곡으로 달라고 농담했는데 정말로 곡을 줬다"는 것이다. 또 김종국은 "(신곡에) 김정남이 들어갈 파트는 없는 거냐"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정남이 형은 터보 행사를 안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답해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4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는 김종국은 공연을 홍보하기도 한다. 그는 "1995년부터 활동했으니까 히트곡이 많은데 고르기가 어려워서 메들리로 29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하기도 한다"며 "(저와) 맞는 연령대의 관객들이 콘서트에 올 때는 화장실에 갈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자랑한다. 이에 김구라는 관객 걱정이 담긴 뜻밖의 질문을 투척해 김종국을 당황케 만든다.
지상파 3사 가요 대상과 연예대상을 단독으로 수상한 이력이 있는 김종국은 지난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예능상도 받았다. 그는 "너튜브도 하다 보니 시대상을 반영해서 점수를 높게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그런가 하면 '백상' 후보였던 전현무와 기안84의 반응에 대해선 "100% 기대는 하고 왔더라"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종국은 일본에서 '욘사마'와 '횹사마'를 잇는 인기를 자랑 중인 근황도 공개된다. 김종국은 "'사랑스러워'가 나온 지 18년이 넘은 노래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떤 분이 일본에서 챌린지를 해서 그 영상 조회수가 1000만 뷰를 넘기도 했다"고 말한다.
김종국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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